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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 단양군은 20일 오전 11시 단양사회복지회관에서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제3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충청북도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단양군지부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류한우 단양군수, 이범윤 단양군의장, 엄재창 도의원, 박상재 도협회장, 단양군지부장 김재홍, 천동춘 의원, 김광직 의원, 구본숙 단양경찰서장과 관내 시각장애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
군수표창에 조진수 씨, 군의장 표창은 김화순, 연합회장 표창은 배정숙 씨가 각각 받았으며, 성신양회 단양공장 전병각 씨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류한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는 결코 불행한 것이 아니다”면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각 분야에서 다른 분들에게 귀감이 되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평소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늘 지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류 군수는 흰지팡이는 결코 동정이나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실을 상징한다면서, 장애로 인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사람들이 많다고 소개하고 군에서는 의원들과 함께 장애우를 위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윤 군의회의장은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은 보건소의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밝히고, 해결책으로 보건소에서 직접 방문 접종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흰지팡이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는 활동보조기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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