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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운영 재외한국학교 등 14곳, '일본해ㆍ다케시마'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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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오사카 금강학교 홈페이지 화면 편집본     

 

(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한·일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재외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 등’으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0일 공개한 <일본 내 한국학교 및 한국교육원 홈페이지의 지도표기현황>에 의하면, 일본 내에 위치한 4개의 한국학교 전부와 15곳의 한국교육원 중 11곳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 또는 ‘리앙쿠르암초’로 표기하고 있었다. 10곳 중 7곳이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셈이다.

 

예컨대 1962년 설립되어 1,289명의 학생과 66명의 전임교원을 두고 있는 동경국제학교는 ‘오시는 길’에 게시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암초’로 표기하고 있었다. 특히 오사카에 있는 오사카금강학교는 ‘독도’를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었다.

 

독도와 동해를 제대로 표기하고 있는 곳은 가나 가와 교육원 1곳 뿐이었으며, 기관의 위치를 약도로 표기하여 문제가 없는 곳은 동경ㆍ사이타마ㆍ오카야마ㆍ히로시마 4개 교육원에 불과했다.

 

박주선 교문위원장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재외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이 일본 정부의 논리를 홍보하는 전도사가 된 격”이라면서, “영토주권이 걸린 문제에 대한 지도 표기조차 제대로 못하는 교육부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자격이나 능력이 있는지 심히 의문” 이라고 비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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