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전남대의대 엄광현 교수(약리학교실, 사진)가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는 제25회 분쉬의학상 젊은 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엄광현 교수는 HDAC2 아세틸화를 조절해 심장비대와 심부전 이행을 방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물질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엄 교수는 연구를 통해 HDAC 억제제뿐만 아니라 CK2 억제제 혹은 CRM1 억제제처럼 HDAC2 활성화 기전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약효를 최대화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1년 ‘Circulation’과 ‘Circulation Research’에 게재됐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의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를 기념해 한국 의학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본상 수상자 1명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기초와 임상 등 2명의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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