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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실패한 책임자들의 문책과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영공 수호의 핵심인 KFX 사업을 실패한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직후 청와대로 돌아와 KFX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한 내 성공을 지시했다”며 “문제점 지적없이 열심히 하라고 한 박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안이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제3국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해당 기업들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들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제3국 핵심 기술 이전을 해당 국가에 승인받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고 대통령께 허위 보고를 했다는 말인가”며 “4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고 해도 이를 통합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KFX 사업은 중단 없이 진행돼야 하지만, 또 한 번 실패할 것이 분명한 방향으로 사업을 끌고 가는 것은 안될 일이기에 KFX 사업에 실패한 책임자를 문책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