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본격적인 유자 수확기를 맞아 고금면 유자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적기 수확과 규격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반을 편성해 순회지도를 하고 있으며, 지역특산 과수인 유자의 브랜드화와 판매촉진을 위해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2일간 ‘제9회 고금면민의 날 유자축제’를 열어 유자차 만들기, 초코유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유자 전시회 및 시식회를 열어 유자의 효능을 알렸다.
유자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약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가진 과일이다.
특히,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이상 많아 감기예방에 좋고, 칼슘은 사과보다 10배 이상 많아 골다공증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금면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명품 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고금면 관계자는 “유자를 다양한 형태로 개발해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금면 210농가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연간1,200톤으로 2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유자는 kg당 2000원 정도로 예상되며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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