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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5분발언 두고 작은 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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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 6일 경북도의회에서는 5분 발언과 관련한 작은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5분 발언을 신청한 모 의원이 발언 도중 나머지 분량을 발언하지 않고 그대로 속기록에 남겨주기를 희망하며 단상에서 내려오자 나머지 의원들이 이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며 한동안 정회가 벌어진 것.
 
발단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였다. 국회에서나 있을 법한 내용이 지방의회 정례회 자리에도 오른 것부터가 헤프닝의 시작이었지만 진짜 헤프닝은 다른 곳에서 일어났다.
▲ 속기록 문제를 두고 긴급 회의에 들어가며 자리를 빠진 본희의장      ⓒ이성현 기자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김위한 의원은 이영우 교육감에게 국정교과서 찬성 표시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상기시키며 정부의 국정화 시도를 비난했다.그러던  김 의원은 5분 발언 도중 서두만 이야기한체 중간부터 속기를 원하고는 단상을 내려왔다. 단, 그가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참석한 의원들 모두가 알아들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의원들의 5분 발언이 모두 끝난 뒤, 의원들 사이에서 김위한 의원이 제안한 나머지 부분 속기 요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발언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을 의원들이 알수도 없고, 발언도 하지 않은 내용을 속기록에 올릴수 없다는 것.
▲ 새누리당 조주홍 의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이성현 기자
 
그때부터 의원들 사이에서 시끄러웠다. 혼란속에서 두 개의 대안이 제시됐지만, 장 의장이 이를 처리하지 못하고 정회를 선포하면서 진자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장내는 혼란스러워졌다.
 
시끄러워진 분위기에서 결국은  발언한 부분까지만 속기록에 담아두고 나머지는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발언하지도 않은 부분을 문서로 전달한다고 해서 속기록에 담아두는 선례를 남겨선 안된다는 이유에서였다.
 
한편, 김 의원의 국정화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으로 단상에 오른 조주홍 의원은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조 의원은 “오늘날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공부하지 못하고 좌편향 역사책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면서 “ 이번 기회에 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해 걱정, 우려되는 바를 함께 고민하고 왜곡된 표현이나 잘못된 사실을 반드시 바르게 고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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