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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쇄빙 LNG 운반선 ‘건조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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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4년 수주한 세계 최초 쇄빙 LNG 운반선이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쇄빙 LNG 운반선의 내구성(강성)을 평가하는 충격 시험(Impact test)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전했다.

 

10월 초부터 약 3주간에 거쳐 진행된 시험은 쇄빙 LNG 운반선 실물과 동일한 구조 및 크기의 블록을 제작한 뒤 강한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확한 시험 및 평가를 위해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모형을 제작한 조선업의 첫 사례다.

 

두께 2m를 넘는 얼음이 선박에 가하는 충격을 구현한 각각 1톤, 7톤 무게의 강철 추를 다양한 높이에서 떨어뜨린 결과 용접 부위에서 균열이 발생하지 않아 선박 내구성이 입증됐다.

 

시험에는 선주, 용선주 및 7개 선급 검사관들도 참석했다. 시험 결과에 대해 러시아 측 관계자는 “시험 방식이 실제 선박이 얼음에 충격을 받는 현상을 잘 구현했고, 내구성 또한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얼음을 깨는 세계 최초의 LNG 운반선이자 북극해를 운항하는 가장 큰 상선인 해당 선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정성립 사장은 지난 6월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찾아 철저한 실험을 반복해 건조 과정에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시험 결과를 향후의 상세한 연구 활동 및 쇄빙 선박의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해 극지용 선박 기술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kylki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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