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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연합, "미래통합당 꼼수 정치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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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미래통합당 대구선대위가 발표한 성명서를 두고 '꼼수 정치'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 대구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 긴급생계자금 (C) 우리복지시민연합 제공

 

앞서, 미래통합당 대구 선거대책위는 2일 성명을 통해 "시민의 생계비를 정치판으로 끌어들인 민주당과 시의원은 즉각 배후를 밝히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밝힌바 있다.

 

복지연합은 이 성명을 재정 중심으로 팩트체크해 '사실관계 왜곡', '꼼수'라고 지적했다.

 

복지연합은 첫째, 대구시가 1차 추경에 편성한 긴급생계자금은 전액 시비로 의회를 통과했으니 절차에 따라 시비를 즉시 지급하면 된다고 밝혔다.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은 국비와 시비 매칭이 아니라 전액 자체재원인 시비로 편성되었음에도 통합당 선대위는 "'국비와 시비 3천억원'으로 긴급생계자금을 45만 세대에 세대 당 50~90만원을 지급한다"고 지적했다.

 

복지연합은 "그러나 3월 23일 대구시장의 정례브리핑과 대구시가 편성하여 대구시의회가 심의·통과시킨 대구시 추경 긴급생계자금은 전액 대구시 자체재원(시비)으로 되어 있다. 이를 모를리없는 미래통합당 대구선대위는 '3월 30일까지 추경 확정된 국비 중 단 한 푼도 대구시청 통장에 입금되지 않았다'며 현금 지급 주장 등을 반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당 선대위의 이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대구시가 추경 예산을 편성했고, 의회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했으니 대구시는 절차에 따라 시비를 지급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비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날짜가 3월 30일 기준 인 것도 꼼수"라고 강조하며, "4월 2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3월 30일을 기준으로 국비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3월 31일경 1차로 국비가 내려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대구시도 계속 국비가 내려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미래통합당 대구선대위는 시민들을 기만하는 꼼수 정치를 부리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라 강조했다.

 

복지연합은 마지막으로 "대구시는 1차 추경에 이어 곧이어 2차 추경의 필요성을 계속 언급해 왔다"며, "급한 불을 끄기 위해 3월 25일~26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1차 추경을 했고, 이후 정책변화와 국고보조금이 내려오면 이를 2차 추경에 반영하면 될 일"이라 밝히고, 미래통합당 대구선대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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