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안보현과 손담비가 현실 절친들과 힐링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 340회는 1부 9.1%, 12.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5.4%, 2부가 7.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엑소 세훈과 함께한 안보현의 낭만적인 캠핑 데이트와 공효진, 려원과 함께 좌충우돌 하우스 파티 준비에 나선 손담비의 일상이 펼쳐졌다.
지난주 야성미와 소녀감성의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안보현은 엑소 세훈과 함께 브로맨스 캠핑 데이트를 이어갔다. 안보현은 “우리 연예인 얼굴 타면 안 되니까”라며 파라솔로 햇빛을 가려주고, 맞춤형 레시피로 요리를 대접하는 등 극진하게 세훈을 챙겼다. 절친을 아끼는 안보현의 마음 씀씀이는 안방극장에까지 따뜻한 감동을 전달했다.
두 남자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부터 최근 핫하게 떠오른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다. 불붙은 달고나 부심(?)으로 유치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팔 근육을 뽐내며 열정적으로 달고나 커피를 휘저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달고나 커피에 “이거 맛이 왜 이래?”라며 패닉에 빠진 안보현의 반응은 예기치 못한 웃음을 터져 나오게 하기도.
이어 안보현은 세훈을 위한 푸짐한 캠핑요리 한상을 차렸다. 산해진미에 불 맛까지 더해진 특급 레시피로 보는 이들까지 먹방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세훈은 안보현이 건네는 음식을 아기 새처럼 받아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들은 현실 형제와 같은 케미로 온종일 티격태격하다가도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깊은 진심을 전해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손담비는 봄맞이 셀프 인테리어에 나섰다. 흡사 난투극이 벌어진 듯 갈라지고 구멍 난 담비하우스의 벽들은 보는 이들까지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호기롭게 직접 보수에 나선 손담비는 망손 탈출을 선언했지만, 보는 이들을 아슬아슬하게 만드는 손놀림으로 망손임을 재인증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담비하우스에는 절친 려원과 공효진이 등장, 또 다른 친구 임수미의 생일 축하를 위해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깜짝파티 준비로 분주해졌다. 공사판 한가운데서 파티를 준비하는 여배우들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알록달록한 장신구로 먼지 가득한 집 안을 꾸미는 손담비의 엉뚱 발랄함은 재미를 더했다. 또한 공효진은 손만 대면 풍선을 터트려 손담비 못지않은 신흥 ‘망손’으로 등극했다.
이에 려원은 터져버린 알파벳 풍선을 보고 “그냥 해피 B.D로 하자”라며 초긍정 에너지를 발산, 절친들이 벌여놓은 일들을 수습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