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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먹통’ 진실공방..LGU+ “OS 문제” VS SKT·KT “우린 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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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먹통’ 진실공방..LGU+ “애플 잘못” VS SKT·KT “우린 잘돼”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아이폰 먹통 문제와 관련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KT 측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

 

최근 일부 아이폰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이폰6 시리즈 ‘먹통’ 논란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사측 책임이 아닌 애플 측 OS(운영체제) 문제라며 반발에 나선 반면, SK텔레콤과 KT는 해당 논란은 LG유플러스에서만 발생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최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아이폰6 시리즈에서 문자와 전화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수시로 일어난다는 글들이 봇물 쏟듯 올라오고 있다.

 

▲ 아이폰 ‘먹통’ 진실공방..LGU+ “애플 잘못” VS SKT·KT “우린 잘돼”   ▲출처: 뽐뿌  © 브레이크뉴스

 

해당 증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안테나 혹은 LTE를 통한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하지만 전화통화 혹은 문자 메세지를 사용하면 핸드폰이 켜져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전원을 꺼놓은 것처럼 반응한다.

 

일례로 전원이 켜져 있음에도 통화를 시도하게 되면 상대방의 휴대폰이 꺼져있다는 안내 메세지가 흘러나오고 발신 역시 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불편함을 겪는 대부분의 유저가 LG유플러스를 쓰는 고객들이라는 점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논란에 대해 “애플 OS(운영체제) 문제일 뿐 통신사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홍보실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아이폰이 안 터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통신 3사가 똑같은 증상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애플을 상대로 공동대응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전까지 잘 터지던 아이폰이 IOS(아이폰 OS)를 업데이트 한 이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당연히 OS 쪽 문제”라며 “일각에서 말하고 있는 통신망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와 달리 SK텔레콤과 KT는 이통 3사가 공동 대응에 나선적 자체가 없다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SKT·KT 관계자는 “아이폰 통화 불량 문제는 우리 고객들에게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라며 “애플을 상대로 해당권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선 적 자체가 없고 단지 LG유플러스 아이폰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물어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왜 해당 논란을 다른 통신사들에게까지 전이시키려는지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며 “아마도 LG유플러스 쪽의 프로그램 충돌이나 VoLTE망, 그도 아니면 최적화가 잘못돼 발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애플 측은 현재 담당 엔지니어를 통해 원인과 해결책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조사가 언제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는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 먹통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이통 3사 모두 VoLTE를 제공하고 있지만, 타 통신사 간에는 여전히 3G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3G망이 없는 LG유플러스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는 이유와 두 번째로는  IOS9 이후 OS에서 문제가 생겨 통신 3사에 똑같은 통화 불량사태가 일어난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by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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