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소방공무원 특채시험 21년 연속 1위 차지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소방안전관리과가 2015년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에서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 소방공무원 합격 축하식     © 대구보건대 제공

소방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의 21개 대학 중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 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서 21년 연속 1위라는 진기록도 함께 세웠다.

그동안 특채시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된 대구보건대 졸업생은 모두 210명이며,  일반공채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300명이 넘는다.

전국 62개 대학의 소방관련 전공학과 졸업생 중에서 106명을 선발한 이번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출신을 포함해 모두 1,128명의 전공자들이 응시해 평균 10.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학교당 평균합격자는 1.7명였다.

합격자들은 대구소방안전본부 7명, 경북소방본부 4명, 경기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 각각 1명씩 모두 14명이며, 이들은 경북소방학교 등에서 6개월 동안 신임 소방사 교육을 받은 후 각 소방본부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구보건대 출신의 유일한 여성 합격자인 김경애(24) 씨는 "어릴 때부터 소방공무원을 꿈꾸며 대학을 선택하고 체력을 다졌다“ 며 ”여성의 섬세함으로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방안전관리과 추홍록(52) 학과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학과가 개설되어 22년간 다져진 교육노하우와 우수한 교수진의 노력이 적중했고 9년 전부터 선배 소방공무원이 동문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수험정보를 제공하고 진로를 도와주는 119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며 최다 합격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