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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북하나센터는 19일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란도란 행복 나눔 통일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고려북춤과 물동이춤 공연을 시작으로 혈당체크, 범죄예방 및 취업지원 기관홍보, 북한음식 시식 등 8개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부스운영을 통해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또, 전북 각 지역에 분산돼 있던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새로운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서로를 위로하며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기회로 승화시켜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품격 있는 전통문화가 있는 살기 좋은 고장 전북에 이주해 오신 것을 환영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새로운 출발을 전북도는 늘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민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역량을 결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내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또 "각 기관‧단체별로 지원 정책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 사업과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18일 현재 전북 각 지역에 523명(전국 28,116명 대비 1,9%)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무려 30여명이 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