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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 환경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제51회 원주포럼'이 22일 원주기후변화대응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원주투데이신문사, 원주시노사민정협의회,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원주시청소년노동인권위원회에서 주관했다.
포럼의 좌장은 박수영 (사) 강원시민사회연구원 이사가 맡은 가운데 노무법인 '참터' 변동현 대표가 '원주 청소년 노동실태조사 보고'를 발제했다.
포럼에 참석한 토론자는 허진욱 원주시의원(행정복지위원장), 정호군 원주고용센터 취업팀장, 이현주 원주시청소년수련관 관장, 이대용 원주공고 학생회장, 지숙현 원주여성민우회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 함께했다.
발제자로 나선 변동현 노무사는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원주시 17~19세 청소년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준수여부와 노동인권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청소년의 대부분은 "시급을 묻는 질문을 제외하곤 모든 항목에서 모른다는 답변이 많았다"며 "특히 근로시간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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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론에서 허진욱 원주시의원은 "청소년들이 노동법과 관련해 아주 기본적인 걸 알아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사회적응하는데 첫 단계인 현장에 그 답이 있는 만큼 어른들이 현장을 바로 알고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몫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욱 한국노총 원주지역사무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청소년 노동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적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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