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브레이크뉴스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222

이용섭, ‘정부여당 견제에 공동전선 형성해야"

$
0
0

 

 

 

(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내년 4·13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이용섭 전 국회의원(사진)이  23일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 뜻에 정권교체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교수들이 꼽은 "혼용무도(昏庸無道)는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한 것이다"며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나아갈 길도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의원은 "정부 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는 혼용무도가 금년 사자성어로 선정된데 대해 야당은 희희낙락할지 모르나 절반의 책임은 야당에게 있다"고 전제한 뒤 "정부가 이렇게 잘못 가고 있는데도 야당은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고 남용된다"며 "야당은 강하고 튼튼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데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4.29보궐선거 이후 8개월 동안 주류와 비주류간에 공천권을 놓고 이전투구만 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급기야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탄생시켜 대표까지 했던 안철수 의원은 탈당을 했고 일부 의원들이 탈당대열에 합세하고 있다"며 "이런 야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야권은 역사와 국민에게 큰 죄를 짓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더 늦기 전에 이제부터라도 야권은 목전의 이익을 버리고 정권교체라고 하는 큰 목표만 생각해야 한다"며 신당이 출범 하더라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신당세력은 상호간에 비방을 자제하고 각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정부여당 견제에 공동전선을 형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 전 의원은 "서로 공동전선을 펼쳐야 자연스럽게 총선 전에 통합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며 "서로 비방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영남-새누리당, 호남-새정치민주연합'의 고질적인 지역 구도를 깨는 제3지대의 새로운 중도정당이 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며 "만약 총선 전에 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신당이 제3지대 정당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면 총선은 새정연과 신당이 호남에서는 선의의 경쟁구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야권이 새누리당과 경쟁해야 하는 다른 지역에서는 선거연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단일후보를 공천하는 ‘경쟁과 연대의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가야한다"며 "이 길만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해법이다"고 상기시켰다.

 

한편 이용섭(64) 전 의원은 전남대를 나와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관세청장, 국세청장,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행정자치부장관, 건설교통부장관 등 정부 요직을 거치며 많은 성과를 창출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 번의 인사청문회를 모두 깔끔하게 통과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광주 광산구 을로 출마해 18대와 19대에 걸쳐 금배지를 달았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제4정조위원장, 민주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지방 선거때 새정치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222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