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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 ‘부산거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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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리스 윌링시장이 정경진 부산시행정부시장과 명예부산거리(Honorary Busan Drive)지정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 김선옥 기자


미국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부산거리’(Honorary Busan Drive)가 생긴다. 
 
딘 알기리스 윌링 시장은 "양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를 오래도록 기념하기 위해 '명예부산거리(Honorary Busan Drive)'를 지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윌링시와의 관계는 지난해 10월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기간 중 밥 돌드 미연방하원의원과 윌링시 딘 알기리스 시장 등 18명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을 참관하고, 건축을 통한 양 도시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써 건축문화제의 역할에 감사를 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부산국제건축문화제의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 개최 이후, 세계적인 건축도시 시카고와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위해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건축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부산대표단이 지난 12월 12~17일까지 자매도시인 시카고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밥 돌드 미연방하원의원과 윌링시 딘 알기리스 시장 초청으로 윌링시청을 방문하게 됐다.
 

▲ 시카고문화회관 내 설치된 부산정 앞에서 밥돌드 미연방하원의원, 딘 알기리스 시장일행과 대표단     © 김선옥 기자


딘 알기리스 윌링 시장은 명예부산거리(Honorary Busan Drive) 지정을 대표단에게 밝히고, 부산시와의 지속적 우호 협력 관계 지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티븐 코크 부시장과 건축분야를 비롯한 양도시의 지속적 교류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고, 시카고건축재단 및 시카고건축비엔날레, 미국건축가협회(AIA) 시카고지회 등과 같은 세계적인 건축단체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초고층 건축분야 세계최고 건축설계엔지니어링사인 SOM사를 방문해, 부산에 기술협력과 자문 등 부산의 도시, 건축 분야 발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협의서를 체결했다.
 
부산시 정경진 행정부시장은 “미국 윌링시의 명예부산거리 설치는 매우 고맙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방문이 시카고시는 물론 윌링시,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과 탄탄한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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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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