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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오늘(11일) 첫 선을 보이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청춘 4인방 주연 배우들이 무난한 시청률을 안고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무림학교’는 ‘동안미녀’, ‘총리와 나’, ‘드라마스페셜-당신의 누아르’ 등을 연출한 이소연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여기에 이현우, 서예지, 빅스 홍빈, 정유진 등 청춘 4인방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역으로 데뷔한 이현우는 필모그래피를 천천히 쌓아오며 연기력을 다졌다. 이에 ‘공부의 신’,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 등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스크린까지 접수한 상태.
그는 극에서 톱아이돌 그룹 뫼비우스의 리더이자 래퍼 윤시우 역을 맡았다. 거만하고 까칠한 성격을 지녔으며, 운명 같은 힘에 이끌려 무림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감자별 2013QP3’로 데뷔한 서예지는 ‘야경꾼 일지’, ‘슈퍼대디 열’, ‘라스트’, 영화 <사도> 등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밤에는 아르바이트, 낮에는 무술 연습을 하는 생활력 넘치는 심순덕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빅스 멤버 이홍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주연까지 거머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중국 재벌 왕하오의 서자, 부잣집 철부지 도련님으로 20번째 퇴학을 당하고 아버지 강요에 의해 무림학교에 입학하는 왕치앙 역을 맡아 첫 연기를 선보인다.
정유진은 모델 활동을 하다가 지난해 방영된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처음이라서’에 이어 출연하는 3번째 작품 ‘무림학교’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해당 작품에서 그녀는 무림학교의 총장 황무송(신현준 분) 딸이자, 무림학교의 에이스 황선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러한 청춘 스타 4명이 동시간대 맞붙게 될 작품은 지난해 10월 5일부터 방영돼 시청층을 다져온 50부작의 SBS ‘육룡이 나르샤’와 MBC ‘화려한 유혹’.
특히 ‘육룡이 나르샤’는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의 화려한 라인업과 ‘뿌리깊은 나무’ 사단 신경수 PD,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답게 동시간대 1위를 꾸준히 유지, 월화극 강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 정진영을 필두로 내세운 ‘화려한 유혹’ 역시 시청률 2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KBS 2TV ‘발칙하게 고고’와의 대결에서는 무난히 2위를 유지했고, ‘무림학교’ 전작 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오 마이 비너스’가 방영되자 잠시 주춤한 바 있지만 21회부터 동시간대 2위를 탈환했다.
이처럼 로코킹과 로코퀸의 활약에도 끄떡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작품. 이에 이현우,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 네 배우의 활약으로 ‘무림학교’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4인방은 강한 인상이 있어서 결정을 쉽게 했다. 다 함께 하게 돼서 기쁘게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힌 이소연 PD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