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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각 부처 정원 1%’ 3년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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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정부 각 부처 정원의 1% 이상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오는 2018년까지 전환된다.

 

올해 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지난해 377명보다 24% 많은 466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며, 2017년에는 5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사혁시처는 일·가정 양립을 통한 균형있는 삶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환형과 채용형으로 나뉜다. 전환형은 전일제 공무원(주 40시간, 1일 8시간)이 필요에 따라 시간선택제(주15~30시간)로 전환해 근무하는 형태이며, 채용형은 통상적 근무시간(주40시간, 1일 8시간)보다 짧은 주 20시간(오전, 오후, 격일 등)을 근무하는 공무원의 형태이다.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마다 시간선택제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도록 독려한 뒤 2018년까지 정원의 1% 이상, 약 1500명 정도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육아, 질병, 가사 휴직 전후에는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시키며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근무 제도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할 공무원이 1년 이내에 시간선택제로 전환한다면 감소한 월 봉급액의 30%(월 최대 5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장 제도가 있다.

 

인사혁신처는 더불어 시간선택제 근무에 대한 적응 지원을 확대하고, 공직 내에서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멘토링을 활성화하고, 교육과 간담회 등 시간 선택제 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지원하고 상반기 중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관련방안 마련에 활용하며, 시간선택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사례집 발간, 수기공모전 등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시켜 시간선택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각 부처에서 시간선택제 적합직무 발굴에 필요한 직무속성, 업무수행특성 등 척도 부여방식을 수록한 가이드 라인을 배부해 각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렬 인사관리국장은 “시간선택제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및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이를 적극 활성화해 공직문화 개선과 근무형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공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반듯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appy10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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