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관광의 해를 맞이해 SIT(특수목적관광) 활성화를 통한 시장 다변화 및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가속화를 위한 새해 첫 해외시장 공략이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에 참가해 1월 19(목)~20(일) 이틀간 중국의 수도이자 거점도시인 베이징의 현지 여행업계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마케팅을 추진했다.
최근 중국에서 판매되는 관광상품의 질적 향상과 고부가가치화가 제주관광의 큰 현안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세일즈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SIT 상품을 홍보하며 현지 업계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여행업계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주목, 중국 현지에서 파급력이 높은 유력 온라인 여행사를 활용한 중국인 SIT 관광객 유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중국 3대 여행사인 CYTS(중국청년여행사)의 온라인 여행사인 아오요우왕(遨游网, aoyou.com)을 방문, 세일즈를 추진했다.
중국 아오요우왕은 작년 기준 중국 온라인 여행업체 중 3위 규모이자 전체 여행상품 구성 중 자체상품 판매가 80%이상에 달하는 우수한 상품 품질을 자랑하는 여행사로서 특히 최근 중국 내 붐이 일고 있는 아웃도어 상품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아오요왕의 쩡펑스(郑蓬时) 부총재와 면담을 통해 도보, 마라톤, 등산, 자전거 등 아웃도어 레저스포츠 상품개발 뿐만아니라 웨딩, 골프 등 제주만의 고품격 테마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향후 전략적 업무협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쩡펑스 부총재는 면담 중 "제주는 단거리여행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최적의 아웃바운드 목적지로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무사증의 편리함까지 더해져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즐겨하는 다양한 취미활동과 관광이 결합된 테마상품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현지 여행업계 대상 B2B 트래블 마트에도 참가하여 제주의 다양한 SIT 상품 및 FIT(개별여행)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트래블마트 기간 동안 중국 하북성 지역 최대 홀세일러 마이투(迈途) 여행사 총재와 면담 시간을 갖고 베이징 및 하북성 레저스포츠 애호가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세기 활용 SIT 상품개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내 레저산업이 급성장하고,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및 레저스포츠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등산, 캠핑, 도보, 마라톤, 자전거 등 아웃도어 레저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첫 SIT테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레저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중국 내 동호회 및 개별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고부가가치 레저 테마상품 개발 및 현지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아웃도어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SIT 테마상품 홍보와 팸투어, 세일즈콜 등 다각적인 마케팅 노력이 시장에서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특히 중국에서 붐이 일고 있는 아웃도어, 레저스포츠 트렌드가 현재 급성장 하고 있는 온라인 여행시장과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주의 SIT 상품개발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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