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의 문화산업이 제주경제의 한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문화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제주에서의 문화산업은 영화 또는 드라마 촬영을 통한 관광객 유인에 기여하는 정도의 역할로, 산업으로의 성장은 한계가 있었으며 국정2기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 재도약의 성장 엔진 추진 전략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 왔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문화산업의 단계별 지원 정책을 통해 제주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간다는 것이다.
여기에 따른 생태계 구축 단계는 문화산업화 자원발굴 → 창작활동 지원 → 창작품 유통지원 → 문화향유 기회 확대의 과정을 선 순환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먼저 제주의 산업화의 기초 소재인 이야기 발굴을 위해 제주의 18천 신화 등 “문화원형 종합기록화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 신화·전설을 비롯해서, 사건·사고, 인물, 지역유래 등 이미 연구된 자료와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채록 등을 통해 콘텐츠화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종합해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다음은 창작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생산을 위한 기획부터 창작품 특허관리까지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생산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최근 문화이주자들과 기존 제주 문화인들과의 정보공유와 협력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문화이음 협력사업” 전개와 더불어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 창작품 유통지원을 위해서는 “제주문화원형 활용 문화콘텐츠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창작품의 국제경연대회 지원 등을 위한 “문화 창작품 홍보마케팅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도내에서 운영중인 30여개의 플리마켓 통합운영과 함께 새롭게 플리마켓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 개최를 위한 “문화예술시장 활성화 사업”과 함께 해녀문화 확대를 위한 “해녀문화콘텐츠 홍보지원 사업”도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한 조직도 함께 구축되고 정비될 계획이다. 먼저 정부 공모인 ‘콘텐츠코리아 랩“ 구축을 통해 맞춤형 멘토링, 법률지원, 사무공간과 창작품 홍보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이는 지방비 매칭 20억원 규모로 2월중 응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주대학병원 내에 (가칭)종합문화예술센터가 금년 하반기 조성되고, 금년 내 설립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되면 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더불어 문화산업 정책 역량을 더욱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가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및 현장의 문화예술인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진행하며 정책 발굴에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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