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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류한우 단양군수가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12월까지 전국 팔도 천태종 말사(末寺)를 누비는 대장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단양군과 대한불교 천태종은 지난해 8월 30일 단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지난해 이를 계기로 천태종 성룡사(서울) 및 대광사(분당)에서 직거래 장터를 실시해 약 700만 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올해는 지난달 3일 대전 광수사를 시작으로 전국 천태종 말사 중 정기법회 400명 이상 참여하는 15개 말사를 찾아가는 전국 팔도 직거래 장터 대장정에 돌입했다.
류 군수는 주말도 반납하고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등 10곳의 농가 및 업체와 함께 직거래 장터에 빠짐없이 참석해 ‘브랜드 단양’ 세일즈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팔도 직거래 장터 대장정은 오는 6일 서울 관문사, 20일 춘천 삼운사, 다음달 1일 부산 삼광사, 17일 서울 성룡사 등 한 달에 두 차례씩 12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최근에 열린 청주 명장사 직거래 장터에서는 700만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류 군수가 직접 홍보에 나선 브랜드 단양 세일즈 마케팅은 지난 설 명절에 상생발전협의회 7,358만원, 관내 농공단지 1,250만원, 단양군청 2,890만원, 직거래장터 2,640만원 등 약 1억4,1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군 전 공직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단양’을 판매하는 일등 세일즈맨이 될 것이다”며 “각종 행사는 물론 시책 추진 시 지역 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농업축산과에 농업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지역 우수농산물 재배 인프라 구축, 농?특산물 품질관리 강화, 우수 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협력사례 발굴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천태종과의 단양농산물 소비촉진 협약체결 등 안정적인 농?특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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