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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퇴, 회장직만 유지하게 됐다.
지난 2일 CJ주식회사 및 CJ제일제당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이 회장 대신 신현재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부사장,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이 회장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업무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등기이사로 재선임하지 않았다는 게 CJ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줄줄이 사퇴해 왔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2곳이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이었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년간 유지해 온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이에 재계에서는 CJ그룹 현재처럼 손경식 회장과 이채욱 부회장이 참여하는 경영위원회에서 큰 결정을 내리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들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