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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당 잔류 결정 “여당 압승 막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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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윤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2일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최후통첩’한 것과 관련해 “당을 떠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야권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입장을 굳혔다.

 

천 대표는 이날 20대 총선을 앞두고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지인 전남 해남 울돌목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그는 울돌목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의 목표는 수도권을 비롯한 비호남에서 여당의 압승을 막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게 제 각오이고, 목표 달성에 유효한 수단이어야지 감정적으로 당을 떠난다든가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후보등록일까지 12일 남았지만, 절차를 고려하면 다음 한 주가 후보 단일화·연대를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며 “이순신 장군이 12척 배가 남았다고 말했듯 우리에게는 1주일의 시간이 있으니 이 기간 반드시 (야권 연대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전날 선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한 김한길 의원, 최재천 의원과의 회동에 대해 “두 의원은 저와 그 점(비호남 후보 연대)에 관해 생각이 같다”며 “좋은 생각, 좋은 방안이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보는 시간이었지만 솔직히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되고 싶어하는 후보들이 많아 이해관계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기가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양당 사정을 아는 제가 볼 때 과거보다는 훨씬 조정이 쉬운 상황이다”면서도 “문제는 양당 지도부의 의지와 노력”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안철수 대표가 ‘통합도 안 된다, 연대도 안 된다’고 말하는데 조만간 만나서 중재하겠다”고 밝혀 국민의당과 안 대표의 ‘야권 연대’에 대한 입장이 변화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hun0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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