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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승수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새누리당이 지역 유세마다 예산폭탄 공약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국정을 돼지 여물통 정치로 여기는 새누리당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집권정당은 방문하는 지역마다 예산폭탄을 내려주겠다는데 실현될 수 없다는 점에서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권력을 줬으면 잘 살게 만들어 드렸다고 보고해야지 예산 폭탄과 색깔론만 꺼내들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잘하면 더 시켜주고 잘 못하면 내쫓는 것이기 때문에 오만하고 무능한 박근혜 정부를 (국민이) 단호히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며칠 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대 국회가 열리면 의료민영화를 허용하는 서비스법과 노동개악을 몸싸움을 해서라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며 “노동악법을 막을 경제민주화 정당, 재벌의 골목시장 진출을 막을 원조 복지정당 정의당에 힘을 실어 주시라”고 부탁했다.
심 대표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진적인 정당체제를 향한 새판 짜기가 시작돼야 하는데 문제는 정당이다”라며 “진정한 대안정당 정의당에게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해 정당투표로 정의당을 제3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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