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대구시가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설, 주변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등 추진을 통해대구 미래균형발전을 이끌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실시설계부터 공사완료까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 2020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지난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추진계획이 확정된 이후, 2016년 대구시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3월 건설협약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설계를 시행하는 등 역 건설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시행중인 실시설계에서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및 역세권 복합개발 등 미래 여건변화를 고려하여 역의 규모증축과 선로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역 신설에 따라 충분한 주차장 조성과 진입도로 개설, 고속철도 및 광역철도 운행에 차질없는 승강장과 안전을 확보하기위한 스크린도어 설치,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교통약자에 편리한 시설 등을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은 2018년 착공,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있다.
서대구역을 대구 서남부지역 교통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과 추가적인 철도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에서는 현재 구미~경산간 광역철도와 KTX, SRT와같은 고속철도가 정차할 계획이며, 이러한 철도망 구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교통수단과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고속철도, 광역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 택시 등교통수단별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상업․문화지원시설을 제공하는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도 검토한다.
대구시는 지난 6월부터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방안 검토용역’을 시행하여 다양한 추진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민자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나선다.
또 대구산업선과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뿐만아니라 광역철도망 확대(영천, 밀양, 김천 등),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및 도시철도 연결 등신규 철도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여건 조성과 환경처리시설 노후개선을 위해 달서천 하수처리장, 북부 하수처리장 및 염색폐수처리장 등을 통합하여 지하화하는 민자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서대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서 주변 환경처리시설로 인한 악취 및 시설노후화 문제는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서, 통합지하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조성과 상부공간 활용성이 높아지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시너지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미래비즈니스발전소 건립 등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서대구 등 주변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도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서대구역 중심의 변화가 기대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사업들이 새정부 대선공약 반영과 함께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포함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대구역세권 개발 및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대구산업선’, ‘대구~광주철도(달빛내륙철도)’, ‘대구권 광역철도’ 등 관련사업 각각 모두 새정부 공약및 비전으로 반영됐다.
이는 앞으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단계에서 중앙정부의 협조지원과 국비확보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
또한,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다수의 민간사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민자사업 추진에 대한 전망이 밝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개통과 함께 서대구 역세권의 본격적인 개발로,대구 서측 관문으로서 최적의 환승체계를 구축하여 대구 서부지역 교통거점으로의 도약과 복합커뮤니티 건립을 통한 교통, 문화, 쇼핑 등 One-Stop 서비스 공간구성으로 지역민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영향권으로 대구지역의 85%이상을 차지하는 서·남부 산업단지와 148만명의 주민, 기업인, 근로자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서 지역 도심재창조 뿐만 아니라 대구 전체 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대구의 균형 있는 미래발전의 엔진으로서 그 의의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대구를중심으로광역경제권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낙후된 서대구 지역을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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