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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수시분 전체 평균 6.5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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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문광수 기자) 부천시는 7월 1일 기준 37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하고, 11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대상 토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375필지로 다세대주택, 공장 등 신축에 따른 토지이동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수시분 전체 평균 6.59%가 올랐다.

 

지가변동율과 이용 상황 변경 등이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나 전체적으로는 보합세 내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10월 31일부터 부천시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부천시청 부동산과, 행정복지센터·동 주민센터에서 확인가능하다.

 

결정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부천시 부동산과에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적정여부를 재조사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8일까지 최종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태동 부동산과장은 “매년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세 등 토지관련 국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토지소유자는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과 토지평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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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방통계청, 올해 처음 ‘경인청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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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10월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 해 동안 이룬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직원.부서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경인청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석해 통계분석 경진대회, 현장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새내기 및 부서 알리기 행사로 진행됐다.

 

통계분석 경진대회는 고품질의 다양한 지역통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14년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주제선정부터 자료분석, 결과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경험을 통해 통계분석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경진대회이다.

 

현장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열악한 조사환경 극복과 정확하고 효율적인 국가통계 생산에 노력한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경인청의 날 행사를 통해 국가통계를 생산하는 우리 직원들의 전문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전 직원이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사명감과 즐거움이 넘치는 조직문화가 구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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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동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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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부천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본부는 10월 31일(유럽중부표준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세계에서 21번째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멤버로 이름을 올려 에든버러, 더블린, 프라하와 같은 세계 유수의 문학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들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 사업이다.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문학, 디자인, 영화, 미디어아트, 음식, 공예, 음악 등 7개 분야의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문학 분야의 역사적 유산과 활동, 풍부한 문화콘텐츠와 도서관인프라 등을 인정받아 문학창의도시로 승인됐다.

 

부천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국내승인을 통과해 올해 6월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변영로·목일신·양귀자·펄벅·정지용 등 부천에서 활동한 문학가들의 기념사업과 문학단체 활동, 시민중심의 풍부한 문화 활동을 담았다.

 

또, 만화·웹툰 등 콘텐츠 산업,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트밸리 사업, 도서관 인프라 등 부천시의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부천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 한국의 문화장르 전반에 높은 파급효과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산업중심지에서 문화도시로 발전해온 부천시의 도시발달사가 개발도상국 여러 도시에 참고 모델이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번 심사로 부천시를 포함해 44개국 64개 도시의 가입이 승인됐다.

 

이로써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총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천시를 포함해 이천(2010년·공예), 서울(2010년·디자인), 전주(2012년·음식), 부산(2014년·영화), 광주(2014년·미디어아트), 통영(2015년·음악), 대구(2017년·음악) 등 8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문학도시) 가입을 계기로 부천시의 문화적 자산을 더욱 확대해 국제적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문학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국제네트워킹의 기반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동아시아 지역 최초의 문학도시로서 동아시아 내 창의도시 거점화 사업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11월 18일 오전 10시에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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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인천시 소비자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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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이 2017년 10월 인천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동향을 살펴보면,

 

10월 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03.24(2015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상승해 지난달(2.2%) 대비 0.4%p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햇다.

식품은 전월대비 1.7% 하락,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9.2%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4.7%, 전년동월대비 8.6%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1.3%, 전년동월대비 11.3% 각각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2.1% 하락된 반면, 전년동월대비 9.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 동향을 지출목적별 동향으로 살펴보면,

 

전월에 비해 교통(1.0%), 음식·숙박(0.6%), 오락·문화(0.5%), 주택·수도·전기·연료(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5%), 기타 상품·서비스(0.3%) 등은 상승했고 의류·신발, 통신, 교육은 변동이 없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2.8%), 보건(-0.2%)은 하락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숙박(3.6%), 교통(3.7%), 식료품·비주류음료(1.4%), 주택·수도·전기·연료(1.4%), 기타 상품·서비스(3.7%), 의류·신발(1.3%), 교육(0.7%), 가정용품·가사서비스(1.5%), 주류·담배(1.5%), 보건(0.4%), 통신(0.2%)은 상승했으며 오락·문화(-0.3%)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8%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8%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으며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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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천전력지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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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전력지사는 2017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 까지 5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과 안전에 강한  한국전력 실현을 위한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전력공급장애 대응 실행기반훈련을 “전력분야 현장조치 매뉴얼”을 참고하여 시나리오 내용에 따라 기능훈련 및 현장훈련으로 병행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한다.

 

인천전력지사 담당자 송전부 이용성 과장은 “이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재난과 안전에 대한 지식 습득의 발판으로 삼아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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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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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콜택시인 "이지콜" 운행서비스 지역을 1일자로 전국으로 확대했다. 【 김승수(앞줄 가운데) 전주시장이 이지콜 운행자 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콜택시인 "이지콜"운행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이지콜 전국 운행 시행 첫날 전주종합경기장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이지콜 센터를 찾아 운행자 등 직원들을 격려한 뒤 "이동권은 시민들의 생존권" 이라고 설명한 뒤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와 택시는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단 한 사람의 시민도 공공재인 대중교통 등 각종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1일자로 운행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전주시 교통약자 콜택시인 '이지콜'은 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거나 명절 고향방문이 어려웠던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지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전주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장애인은 물론 목적지가 전주시인 타 지역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요금은 편도의 경우 기본료가 1,500원이며 시내는 1100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해야고 전주시를 벗어나면 1150원의 추가요금과 함께 통행료를 지불하면 된다.

 

왕복 이용자는 편도이용 요금과 통행료주차료대기료(2시간 경과 1시간마다 1만원)를 내면 된다.

 

이지콜의 일일 최대 이용시간은 전북지역은 8시간까지며 전국 이용자는 1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우선순위는 이용목적과 장애급수이용횟수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전주시는 향후 콜택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3대를 추가 증차하고 오래 사용해 낡은 차량 2대 역시 신규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 장애인과 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동반한 시민과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이 탑승하는 셔틀버스도 내외부를 전면 개선해 오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6'전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12,000여명에 이르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향상에 초점을 맞춰 저상버스 승강장 시설개선 콜택시 증차 공급 범위 저상 시내버스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청취키로 했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 이용 문의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은 전주시 시민교통과 또는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지콜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문재인 대통령 "사람중심경제, 지금이 변화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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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사람중심경제는 우리 자신과 우리 후대들을 위한 담대한 변화"라며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믿는다"라며 새 정부 경제정책의 기조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 국회시정연설에서 "20년 전 IMF외환위기를 국민들 힘을 기반으로 극복했지만 외환위기가 바꿔놓은 사회경제구조가 국민 삶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성장해도 가계소득은 줄어들고 경제적 불평등이 갈수록 커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양극화가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가 표방하는 '사람중심 경제'는 결코 수사가 아니다"며 "바로 이런 절박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재벌대기업 중심 경제는 빠르게 우리를 빈곤으로부터 일으켜 세웠으나 정체된 성장과 고단한 국민의 삶이 증명하듯이 더 이상 우리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공영방송 장악 음모 밝혀라’ ‘북 나포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북핵규탄 UN결의안 기권 밝혀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김상문 기자

 

또 "사람중심 경제는 일자리와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를 이끌어 성장하는 경제이고, 혁신창업과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경제"라며 "모든 사람, 기업이 공정한 기회와 규칙 속에서 경쟁하는 경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올해보다 7.1% 증가한 수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정건전성 논란을 의식한 듯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11조5000억원의 지출을 줄였고, 5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가 확보되도록 세법개정안도 제출했다"며 "국가채무는 GDP 대비 39.6%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은 '일자리', '가계소득 증대', '혁신성장', '국민안전과 안보' 등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올해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한 19조2000억원의 일자리 예산안과 관련해선 "우리 국민들, 특히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예산"이라면서 "요즘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데, 고용상황이 개선된다면 우리 경제는 더욱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Δ경찰·집배원·근로감독관 등 민생현장 공무원 3만명 증원 Δ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1만2000개 창출을 약속했고,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Δ중소기업 추가채용 제도 2만명으로 확대 Δ고용 늘린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가처분 소득 증대 예산 증액과 관련해 "서민층의 소득증대는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기도 하다"며 Δ주거급여·교육급여 인상 통한 기초생활보장 급여 현실화 Δ저소득층 청년들에 대한 청년희망키움통장 제도 신설 Δ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 모든 질환으로 확대 Δ치매안심센터와 요양시설 등 치매국가책임제 시설 확충 등을 설명했다.

 

이어 Δ5세 이하 아동의 아동수당을 도입 내년 7월부터 월 10만원씩 지원 Δ기초연금 월25만원으로 인상 및 지급대상 확대 Δ장애인연금 25만원으로 인상 Δ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 2조9704억원 편성 및 1인 영세자영업자 2년간 고용보험료 30% 지원 Δ참전수당·무공수당 월8만원씩 인상 및 참전유공자 의료비 감면율 90%로 확대 Δ독립유공자 후손 최대 46만8000원 생활비 지원 등도 포함했다.

 

초고소득자의 소득세율과 과표 2000억원 이상 초대기업의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세법개정안에 대해 "이를 통해 서민·중산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자와 대기업이 세금을 좀 더 부담하고, 그만큼 더 존경받는 세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6.9%가 증액된 국방예산과 관련해선 "방위력 개선 예산을 10.5% 대폭 확대했다"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국회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한 가지 기억을 떠올려보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을 뒤흔들었던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정확히 20년 전입니다. 그것은 어느 날 불쑥 날아든 해고통지였고, 가장의 실직이었으며, 구조조정과 실업의 공포였습니다.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가해진 충격이 아니었습니다. IMF 외환위기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그때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경제적 충격만이 아니었습니다. 심리적·정서적 충격이 국민의 삶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건실해졌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 되었습니다. 금융과 기업의 수익성도 크게 나아졌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들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국가부도사태를 맞았던 그때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힘이 컸습니다. 국민들은 대대적인 금모으기 운동으로 국가경제를 살리고, 기업을 살렸습니다.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세월을 견디고 버텨 위기를 극복해냈고, 국가경제는 더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유증은 국민들의 삶을 바꾸어버렸습니다. 저성장과 실업이 구조화되었고, 중산층이라는 자부심이 사라졌습니다. 송두리째 흔들린 삶의 기반을 복구하는 것은 오로지 개인의 능력과 책임에 맡겨졌습니다. 작은 정부가 선(善)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국민 개개인은 자신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했습니다.

 

과로는 실직의 공포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나의 실패를 내 자식이 다시 겪지 않도록 자녀교육과 입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선배 세대들의 좌절은 청년들로 하여금 전문직이나 공공부문 같은 안정적인 직장을 열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무한경쟁사회에서 나를 지켜주는 것은 상식과 원칙이 아니더라는 생각도 커져갔습니다. 한번 실패하면 재기할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구조에서 양보와 타협, 연대와 배려는 특별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외환 위기가 바꾸어놓은 사회경제구조는 이렇듯 국민의 삶을 무너뜨렸습니다.

 

세월호 광장과 촛불집회는 지난 세월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한꺼번에 드러낸 공론의 장이었습니다. 국민들은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부정부패와 단호히 결별하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잡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개인의 힘만으로는 고단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고발이었습니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선언이었습니다. 촛불혁명은 민주주의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민주주의의 미래를 밝힌 이정표였습니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라다운 나라를 찾아나서는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보다 민주적인 나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는 국민이 요구한 새 정부의 책무입니다.

저는 이 책무를 다하는 것을 저의 사명으로 여깁니다. 저는 다른 욕심이 없습니다. 제가 이 책무를 절반이라도 해낼 수 있다면 저의 시대적 소명을 다한 것으로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감히 바라건대 국회도, 나아가서는 우리 정치 모두가 적어도 이 책무만큼은 공동의 책무로 여겨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국민은 누구나 자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성실하게 하루 8시간 일하면 먹고사는 걱정은 없도록 정책을 혁신해야 합니다. 아프면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를 부당하게 빼앗기지 않도록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합니다.

 

저와 정부는 지난 6개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정의롭게 혁신하기 위한 국가혁신의 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 경제를 새롭게 하겠습니다. 경제가 성장해도 가계소득은 줄어들고 경제적 불평등이 갈수록 커지는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양극화가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상황을 개선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삶에도, 국가에도 미래가 있습니다.

 

새 정부가 표방하는 ‘사람중심 경제’는 결코 수사가 아닙니다. 바로 이런 절박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재벌대기업 중심 경제는 빠르게 우리를 빈곤으로부터 일으켜 세웠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놀라운 경제발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정체된 성장과 고단한 국민의 삶이 증명하듯이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합니다.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자신과 우리 후대들을 위한 담대한 변화입니다. 저는 바로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믿습니다. 20년 전 우리는 국가부도를 막고 외채를 상환하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스스로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또한 변화의 기대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려는 방향에 세계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 IMF, OECD, 다보스 포럼에서도 양극화 해소와 포용적 성장 그리고 사람중심 경제가 화두였습니다. 유엔총회도 ‘사람을 중심으로(Focusing on people)’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저는 세계가 고민하는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에 대해 우리가 선구적으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국민들과 함께 ‘사람중심 경제’를 이뤄내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세계경제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중심 경제’는 경제성장의 과실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입니다. 일자리와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를 이끌어 성장하는 경제입니다. 혁신창업과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경제입니다. 모든 사람, 모든 기업이 공정한 기회와 규칙 속에서 경쟁하는 경제입니다.

 

저는 이것을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경제라는 세 개의 축으로 말씀드려 왔습니다. 혁신적 도전과 성공에 대한 확신이 우리 경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고, 사람중심 경제를 힘차게 추진하겠습니다. 경제와 사회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경제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특권의 구조를 바꾸겠습니다. 국민 누구라도 낡은 질서나 관행에 좌절하지 않도록, 국민 누구라도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갖도록 바꿔나가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적폐청산입니다.

 

국가권력기관의 개혁은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선결과제입니다. 국정원은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국정원이 국내정치와 절연하고 해외와 대북 정보에만 전념하도록 개혁하겠습니다. 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요청합니다.

 

검찰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검찰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이 하늘처럼 무겁습니다. 법무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방안을 마련한 것은 이러한 국민들의 여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대통령인 저와 제 주변부터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될 것입니다. 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법제화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권력이 국민의 기회를 빼앗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최근 드러난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우리 청년들이 무엇 때문에 절망하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공공기관이 기회의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구조적인 채용비리 관행을 반드시 혁파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의 전반적 채용비리 실태를 철저히 규명하여 부정행위자는 물론 청탁자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정부는 국가기관과 공공부문, 더 나아가 사회전반의 부정과 부패, 불공정이 국민의 삶을 억압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갈 것입니다. 더 이상 반칙과 특권이 용인되지 않는 나라로 정의롭게 혁신하겠습니다. 그 일에 국회가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한반도는 우리 국민이 살고 있고 살아갈 삶의 공간입니다. 안전해야 합니다. 평화로워야 합니다. 이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책무이기도 합니다. 새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환경에서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당면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출범 이래로 지금까지 확고하고도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에 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첫째, 한반도 평화정착입니다.
우리가 이루려는 것은 한반도 평화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은 안 됩니다.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사전 동의 없는 군사적 행동은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남북이 공동 선언한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따라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용납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도 핵을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남북문제의 주도적 해결입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식민과 분단처럼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우리 운명이 결정된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입니다.
제재와 압박은 북한을 바른 선택과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입니다. 우리 정부의 원칙에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도 인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확보해야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국제사회와도 적극 공조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상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과 헌법 앞에 선서한 대로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 북핵문제 앞에서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한반도 정책에 있어서만큼은 초당적인 협조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 추진하고, 민생과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8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은 429조원입니다. 올해보다 7.1% 증가한 수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편성한 예산입니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11조5천억원의 지출을 줄였습니다. 5조5천억원의 추가 세수가 확보되도록 세법개정안도 제출했습니다. 국가채무는 GDP 대비 39.6%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은 ‘일자리’, ‘가계소득 증대’, ‘혁신성장’, ‘국민안전과 안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일자리 예산을 대폭 증액했습니다. 올해보다 2조 1천억원 증가한 19조 2천억원입니다. 우리 국민들, 특히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예산입니다. 요즘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데, 고용상황이 개선된다면 우리 경제는 더욱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입니다.

 

공공부문이 고용창출을 선도하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찰, 집배원, 근로감독관 등 민생현장 공무원 3만 명을 늘리고, 보육, 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1만 2천개 만들겠습니다.

 

민간부문에서도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한명 분 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추가채용 제도를 내년에 2만 명으로 늘리겠습니다. 고용을 늘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은 1인당 전환지원금과 세제지원이 대폭 늘어납니다. 임금을 인상한 중소기업의 세액공제율도 2배 확대됩니다.

 

둘째,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을 늘려주는 예산을 대폭 증액했습니다. 가계의 기초소득을 늘리고, 생계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소비나 저축에 여력이 생기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서민층의 소득증대는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주거급여와 교육급여를 인상해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현실화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청년들이 활용하도록 청년희망키움통장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국가 책임을 높였습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을 4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요양시설 등 치매국가책임제 시설을 확충하도록 했습니다. 5세 이하 아동의 아동수당을 도입하여 내년 7월부터 월 10만원씩 지원하겠습니다. 아이들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노인 빈곤율은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기초연금을 월 2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급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지원 대상을 51만 4천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장애인연금을 기초연금과 함께 25만원으로 인상하고, 장애인 일자리도 1만 6천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정자금을 2조9,704억원 편성했습니다. 1인 영세자영업자에게는 2년간 고용보험료 30%를 지원합니다.

 

국가유공자 예우는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참전수당과 무공수당을 월 8만원씩 인상했습니다. 참전수당은 월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참전유공자 의료비 감면율도 60%에서 90%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독립유공자 후손들께는 최대 46만8천원까지 생활비를 지원할 것입니다.

 

소득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법 개정도 추진합니다. 초고소득자의 소득세율과 과표 2천억원 이상 초대기업의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민·중산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자와 대기업이 세금을 좀 더 부담하고, 그만큼 더 존경받는 세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과 벤처창업으로 새로운 성장기반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혁신성장 예산을 중점 반영했습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총 1조 5천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간 공동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스마트 공장 지원 등 지능정보화에 착수하겠습니다.

 

성장동력을 찾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혁신창업에 특히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추경을 통해 8천억원을 추가 출자한 중소기업지원펀드에 이어서 내년에는 투융자 복합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대상을 늘리겠습니다. 사내창업프로그램 지원을 새로 도입하고, 민관합동 창업지원, 사회적기업 창업지원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창업으로 연결시키는 핵심기반으로 한국형 창작활동공간을 75곳 설치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혁신도시를 대단지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넷째,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환경・안전・안보분야 예산을 확대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나라다운 나라의 출발점입니다. 국민들의 염려가 큰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와 화물차 조기폐차를 늘리고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에 대해 국가도 책임을 함께 하겠습니다. 피해자들이 피해구제를 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가습기 특별구제 계정에 정부가 100억 원을 신규 출연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살생물제 안전관리 예산 183억도 반영하였습니다.

 

먹거리 안전 문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농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되풀이되는 가축질병에 조기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확대했습니다. 재해와 재난에 대한 국민의 염려를 덜어드리겠습니다. 연례적 가뭄에 대비한 저수지간 수계연계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버스와 화물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겠습니다.

 

국방예산은 자주국방능력을 갖춘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6.9%를 증액하였습니다. 특히, 방위력 개선 예산을 10.5%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병사 봉급을 병장기준 월 21만 6천원에서 40만 6천원으로 대폭 인상하여 사병 복지와 사기를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국가가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국민은 희망을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 국가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이유입니다. 한 사람의 국민이 대한민국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방예산, 안전예산, 일자리예산, 아동수당, 창업예산 등이 씨줄 날줄로 엮여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정부의 정책방향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입니다. 이번 예산은 당면한 우리 경제・사회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입니다. 이번 예산편성에서 또 한 가지 의미 있는 부분은 ‘국민참여예산제’의 시범적 도입입니다. 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입니다. 500억원의 범위 안에서 여성안심 임대주택 지원사업 356억원, 재택 원격근무 인프라 지원 20억원 등 6개 사업이 편성되었습니다. 앞으로 재정정보 공개를 더욱 확대하고 국민참여예산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예산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예산사업에는 지난 선거에서 야당이 함께 제안한 공통 공약사업도 많습니다. 청년대책, 비정규직 문제, 아동수당 도입, 육아휴직 확대,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입니다.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정과제와 지난 대선의 공통공약, 안보 문제에 대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국민들에게 성실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나라답고 정의로운 국가를 돌려드리겠다고 대답해야 합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해야 합니다. 그동안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져야 했던 국민들께 이제는 국가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서야 합니다.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운영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개헌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입니다. 변화한 시대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해야 합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개헌은 내용에 있어서도, 과정에 있어서도 국민의 참여와 의사가 반영되는 국민개헌이어야 합니다. 국민주권을 보장하고 정치를 개혁하는 개헌이어야 합니다. 저는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를 놓친다면 국민들이 개헌에 뜻을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국회에서 일정을 헤아려 개헌을 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개헌과 함께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선거제도의 개편도 여야 합의로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으로 새로운 국가의 틀이 완성되길 기대하며 정부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지난 10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반대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하며 통합과 상생의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정치의 변화를 주도해 왔습니다. 지금도 국민들은 정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요구하며 스스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정치권이 국민의 의지를 받들어 실천할 때입니다. 우리 정치가 뒤처지지 않고 협력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은 국가적 과제입니다. 오늘은 그리스에서 출발한 성화가 도착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한반도의 평화를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국회와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상식과 정의가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나라, 양보와 타협,연대와 배려가 미덕이 되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국회가 함께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의 희망이 반드시 국회에서 피어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1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문재인 대통령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국민투표 함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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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국회시정연설 장면.     ©김상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을 제안, 이슈화 했다.

 

문 대통령은 “개헌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다. 변화한 시대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해야 한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개헌은 내용에 있어서도, 과정에 있어서도 국민의 참여와 의사가 반영되는 국민개헌이어야 한다. 국민주권을 보장하고 정치를 개혁하는 개헌이어야 한다. 저는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기를 놓친다면 국민들이 개헌에 뜻을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국회에서 일정을 헤아려 개헌을 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개헌과 함께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선거제도의 개편도 여야 합의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으로 새로운 국가의 틀이 완성되길 기대하며 정부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치권에서는 개헌방향에 대해 대통령 4년중임제 또는 내각제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통령 4년중임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 ‘미디어팩 서비스’ 가족 결합시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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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KT가 가족결합 혜택을 확대한다. 

 

KT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 결합 혜택을 확대하는 미디어팩 투게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팩 투게더는 결합가족 중 2명 이상이 미디어팩 이용 시 본인을 제외한 최대 4명에게 이용요금을 50%를 할인해준다. 월 9900원 요금이지만 할인 시 4950원으로 금액이 줄어든다.

 

미디어팩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만 진행한다.

 

상품은 최신 개봉영화 1편을 매월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 스트리밍 음악 무제한 감상 지니팩, 올레 tv 모바일, 케이툰 웹툰∙웹소설 무제한 무료, 링투유(통화연결음)와 매월 링투유 음원 1건, 받지 못한 전화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캐치콜), 전화한 상대의 통화가능상태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통화 가능 알림이)를 제공한다. 


break9874@naver.com

 

아이시어, 11월 3일 컴백 앞두고 뮤비 현장 이미지+콘셉트 선공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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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아이시어 <사진출처=담 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걸그룹 아이시어가 오는 11월 3일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뮤직비디오 현장 이미지와 콘셉트 선공개했다.

 

아이시어의 2nd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은 ‘새드힐’이다. ‘새드힐’은 사랑하는 남성을 잃고 힘들어하는 매력적인 여성의 속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블랙과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이미지 속에서 아이시어 리애, 나윤, 하리, 효경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슬픈 여성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설명. 또 슬프지만 최대한 우아하고 절제미를 통한 감정을 새드힐 뮤비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소속사 측은 밝히고 있다.

 

걸그룹 아이시어 리애, 나윤, 하리, 효경은 “2016년 발표한 1st 디지털 싱글 앨범 ‘Time Bomb’은 신나고 발랄했다면 2nd 디지털 싱글 ‘새드힐’은 정적이면서도 고혹적인 섹시미를 살린 곡”이라며 “새 앨범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국내 및 해외 팬들을 위해 사전 일부 이미지와 정보를 소개한 것이며 앞으로도 추가로 관련 내용을 팬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걸그룹 아이시어는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라이브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j3290@naver.com

 

 

文대통령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해야..정치혁신이 국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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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공영방송 장악 음모 밝혀라’ ‘북 나포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북핵규탄 UN결의안 기권 밝혀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개헌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다"며 "변화한 시대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용·과정에 있어서도 국민의 참여와 의사가 반영되는 국민개헌이어야 한다"며 "또, 국민주권을 보장하고 정치를 개혁하는 개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 시기를 놓친다면 국민이 개헌에 뜻을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개헌과 함께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선거제도의 개편도 여·야 합의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으로 새로운 국가의 틀이 완성되길 기대하며 정부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들은 언제나 정치의 변화를 주도해 왔습니다"며 "지금도 국민들은 정치의 혁신을 요구하고,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위해 스스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정치권이 국민의 의지를 받들어 실천할 때이다"며 "우리 정치가 뒤처지지 않고 협력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취임 후 두번째인 이번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6월 12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당부한 이후 142일 만에 이뤄졌다.

 

parkjaewu@naver.com

 

30대그룹, IMF 사태 후 19곳 변동..삼성·SK·롯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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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가 발생한 지 20년 만에 국내 30대 그룹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9개 그룹이 해체되거나 30대 그룹에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11개 그룹 중 현대, LG 등 5곳은 여러 개 그룹으로 쪼개졌으며, 지난 20년 새 가장 비약적으로 성장한 곳은 롯데, SK, 삼성이었다.

 

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IMF 사태 발생 직후인 1998년 초와 올해 국내 30대 그룹 현황을 비교한 결과, 30대 그룹에서 탈락한 19곳 중 그룹이 해체된 곳이 11곳, 밀려난 곳은 8곳이었다.

 

그룹이 해체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그룹은 대우(당시 3위), 쌍용(7위), 동아(10위), 고합(17위), 진로(22위), 동양(23위), 해태(24위), 신호(25위), 뉴코아(27위), 거평(28위), 새한(30위) 등 11곳이다.

 

한라(12위), 한솔(15위), 코오롱(18위), 동국제강(19위), 동부(20위), 아남(21위), 대상(26위), 삼표(옛 강원산업, 29위) 등 8곳은 30대 그룹에서 밀려났다.

 

현재 30대 그룹에 남은 그룹은 삼성, 현대, SK, LG, 롯데, 한화, 두산, 한진, 금호, 대림, 효성 등 11곳이다.

 

이 중 현대는 무려 9개 그룹으로 쪼개졌다. 모태인 현대그룹이 30대 그룹에서 탈락한 반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 3곳이 30대 그룹 반열에 올라 있다. LG 역시 5개 그룹으로 분할되고, 모태인 LG를 비롯해 GS, LS 등 3곳이 30대 그룹에 속해 있다.

 

삼성은 IMF 사태 후 BGF리테일과 중앙일보를 분리했고, 한진은 유수홀딩스, 한진중공업, 메리츠금융으로 분리 후 한진만 30대 그룹에 남아 있다. 금호는 금호아시아나와 금호석유화학으로 쪼개졌으며, 금호아시아나만 30대 그룹에 올라 있다.

 

20년 새 30대 그룹에 새로 합류한 그룹은 포스코, 농협, KT, 신세계, CJ, 부영,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 에쓰오일, OCI, 영풍, KT&G,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하림 등 15곳이다.

 

이 중 포스코, KT, KT&G는 2000년대 초에 민영화됐고, 농협은 일반기업으로 분류돼 30대 그룹에 합류했다. 신세계와 CJ는 IMF 사태 전인 1997년 4월 삼성에서 분리된 후 30대 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20년간 그룹 순위는 롯데가 11위에서 5위로 6계단 뛰어 가장 상승폭이 컸다. SK는 5위에서 3위로 2계단 상승했고, 삼성은 2위에서 1위로, 두산은 14위에서 13위로 1계단씩 뛰어올랐다.

 

삼성의 경우 계열사가 62개로 20년 새 1개밖에 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정자산 규모가 217조 원으로 20년 전 삼성전자보다 845.6%나 급증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9위에서 19위로 10계단 하락했고, 효성도 16위에서 25위로 9계단 내려갔다. 6위였던 한진은 그룹 분할로 8계단 떨어진 14위로 내려앉았고, 대림도 5계단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범 현대의 경우는 현대차그룹이 2위를 차지해 옛 ‘1위’의 영광에 가장 가까웠고, 현대중공업(9위)과 현대백화점(23위)도 30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범 LG는 모태인 LG가 4위를 차지해 1998년 4위 자리를 이어갔고, GS(7위)와 LS(17위)도 30대 그룹 반열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8위로, 20년 전과 변동이 없었다.

 

break9874@naver.com

 

JBJ 노태현, “탈덕하면 맞아요” 언행 논란에 사과..“깊이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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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J 노태현 사과문 게재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JBJ 트위터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그룹 JBJ 멤버 노태현이 “탈덕하면 맞는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노태현은 JBJ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부족함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 매사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으며, 더불어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태현은 이날 공개된 JTBC2 ‘색다른 인터뷰’에서 팬들의 탈덕을 막기 위해 특정 단어를 몸으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탈덕을 하시는 여러분, 탈덕을 하시는 순간 이렇게 맞아요”라며 주먹을 휘두르는 행동을 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노태현이 속한 JBJ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JBJ는 최종 인원에 들지 못했지만 팬들의 강력한 바람으로 결성됐으며, 지난달 18일 데뷔앨범 ‘Fantasy’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brnstar@naver.com

 

 

세븐틴, ‘틴, 에이지(TEEN, AGE)’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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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세븐틴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사진출처=플레디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국내외 대세돌 세븐틴이 두 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TEEN, AGE)’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1일 자정 세븐틴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6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틴, 에이지’의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세븐틴만의 매력이 드러나는 13곡의 곡들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첫 번째 트랙인 ‘인트로 신세계(INTRO. 新世界)’와 열세 번째 트랙인 ‘아웃트로 미완(OUTRO. 未完)’은 서사적인 흐름의 시작과 끝을 담아냈고 세 번째 트랙에 위치한 ‘모자를 눌러쓰고’는 슬픈 감정의 표현을 보여줬다. 

 

타이틀곡이자 네 번째 트랙 ‘박수’는 펑키한 느낌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귀를 즐겁게 만들었으며 ‘캠프파이어’는 포크 기반의 곡으로 듣기에 편한 음악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관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새로운 조합의 믹스 유닛 곡인 ‘날 쏘고 가라’, ‘플라워(Flower)’, ‘로켓(ROCKET)’, ‘헬로(Hello)’는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짧지만 귀에 쏙 박히는 멜로디로 본 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콘셉트 포토 등으로 두 번째 정규앨범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세븐틴이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느낌의 13곡을 선사해 새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6일 새 앨범 ‘틴, 에이지’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brnstar@naver.com

 

 

8월 근로자 월평균 임금 338만원..전년동월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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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안지혜 기자= 지난 8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오른 33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7년 8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다니는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7만7000원으로, 지난 해 8월 333만4000원보다 4만3000원(1.3%) 올랐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5만원으로 전년동월 352만원 대비 3만원(0.9%) 증가했으며, 임시·일용직은 155만원으로 전년동월 148만6000원 대비 6만4000원(4.3%) 늘었다.

 

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04만4000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원(1.8%) 올랐다. 300인 이상은 전년동월대비 7만4000원(1.6%) 오른 482만9000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이 가장 높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53만7000원)과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495만6000원)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97만6000원)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2만4000원)은 임금이 낮은 산업에 속했다.

 

이 외에도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9시간으로 전년동월 173.9시간 대비 2.0시간(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의 경우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7.3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9시간(1.1%)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14.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5.8시간(4.8%)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break9874@naver.com

 


‘당신이 잠든 사이에’ 윤균상-이성경, 닭살커플 애정행각 과시..‘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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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성경 윤균상 <사진출처=iHQ>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윤균상-이성경이 닭살커플로 변신, 1일 카메오로 출격한다. 

 

극 중 윤균상과 이성경의 활약이 선공개 됐는데, 핑크색 커플룩을 입고 실제 커플에 버금가는 애정행각을 보여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실제 커플에 버금가는 애정행각으로 이종석과 배수지를 도발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감을 갖게 한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1일 닭살커플로 변신한 윤균상과 이성경의 맛보기 스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등장하는 21-22회 영상도 네이버TV와 SBS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됐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과 통쾌한 사건 해결로 극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1일 윤균상과 이성경이 깜짝 등장해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윤균상과 이성경은 핑크색 커플룩을 입은 닭살커플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두 사람은 드넓은 호밀밭을 배경으로 서로의 얼굴을 찰싹 붙이고 사진을 찍으며 상큼발랄함을 가득 뿜어내고 있다.

 

반면에 홍주와 재찬은 윤균상과 이성경의 애정행각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데, 두 사람의 옆에서 홍주가 수줍게 들어 올린 브이는 어색하기만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재찬과 홍주, 윤균상과 이성경의 호밀밭 데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윤균상-이성경은 재찬-홍주와 대결 구도를 펼치며 두 사람을 자극하며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윤균상-이성경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네 사람의 호밀밭 데이트는 오늘 밤 방송되는 21-22회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일 오후 10시에 21-22회가 방송된다.

 

brnstar@naver.com

 

 

‘부암동 복수자들’, 정체발각 위기 벗어날까..예측불가 전개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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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암동 복수자들’ 정체 발각 위기 <사진출처=tvN>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첫 번째 복수 실패와 정체 발각 위기에 놓인 ‘부암동 복수자들’. 이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복자클럽 결성 후 연이은 복수 성공으로 통쾌한 사이다 행진을 이어가던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 이수겸(이준영 분)이 첫 번째 복수 실패와 함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병수(최병모 분)와 백영표(정석용 분)에게 정체가 발각되기까지는 고작 1초 전. 과연 복자클럽은 무사히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또한 원대한 계획의 실패를 딛고 화려하게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처음으로 사소한 복수가 아닌 백영표 교육감 선거에 훼방을 놓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뇌물수수 현장 발각’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던 복자클럽이 드디어 첫 실패를 맛봤다.

 

“뇌물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던 복자클럽의 확신어린 예상과 달리 이병수가 백영표에게 전달했던 ‘그 물건’은 “하루에 두 번 먹어야 한다”는 보통의 보약이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잠든 줄 알았던 백영표는 홀연히 일어나 홍도와 수겸, 미숙이 있는 주차장을 향했고, 정혜가 플랜B를 위해 아이스버킷에 넣어뒀던 휴대전화는 이병수 앞에서 울려 긴장을 배가시켰다. 정체 발각의 위기까지 덮친 격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된 것.

 

위기 속 긴박한 엔딩으로 “이대로 정체가 발각되면 어쩌냐”는 시청자들의 걱정 담긴 시선이 모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유쾌한 방법들로 복수를 성공해 온 복자클럽이니만큼 이번 정체 발각의 위기도 기발하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의 목소리 역시 크다.

 

그리고 위기 후 복수가 더 짜릿한 법. 쓰디 쓴 첫 번째 실패가 훗날 완성될 복수에 짜릿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바. 관계자는 “정체 발각을 코 앞에 둔 복자클럽이 무사히 위기를 지나갈 수 있을지 1일 밝혀진다. 또한 눈 돌릴 새 없는 기발한 복수도 계속될 것”이라며 7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절묘한 위기 탈출과 함께 한층 더 치밀해진 복수 방법으로 돌아올 것이 기대되는 ‘부암동 복수자들’은 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brnstar@naver.com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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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공영방송 장악 음모 밝혀라’ ‘북 나포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북핵규탄 UN결의안 기권 밝혀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김상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가진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 5원칙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는 우리 국민이 살고 있고 살아갈 삶의 공간이다. 안전해야 한다. 평화로워야 한다. 이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책무이기도 하다”면서 “새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환경에서 출범했다. 정부는 당면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출범 이래로 지금까지 확고하고도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에 임해왔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문 대통령이 밝힌 5가지 원칙이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문제 해결하는 해법 5원칙

 

"첫째, 한반도 평화정착입니다.
우리가 이루려는 것은 한반도 평화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은 안 됩니다.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사전 동의 없는 군사적 행동은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남북이 공동 선언한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따라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용납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도 핵을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남북문제의 주도적 해결입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식민과 분단처럼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우리 운명이 결정된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입니다.
제재와 압박은 북한을 바른 선택과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입니다. 우리 정부의 원칙에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도 인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확보해야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국제사회와도 적극 공조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상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과 헌법 앞에 선서한 대로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 북핵문제 앞에서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한반도 정책에 있어서만큼은 초당적인 협조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롯데시네마, 한국 로맨스 영화 기획전 ‘YOU’R Romance’ 진행..여섯 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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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시네마 한국 로맨스 영화 기획전 ‘YOU’R Romance’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올 가을 롯데시네마가 로맨스에 빠지고 싶은 관객들을 초대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한국 로맨스 영화 기획전 ‘YOU’R Romance’를 진행한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한국 로맨스 영화를 대표하는 여섯 편을 선정해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상영한다.

 

첫 번째 테마는 ‘그 시절, 당신의 사랑은 어땠나요?’ 다. 해당 테마에는 2001년 작인 <번지점프를 하다>, 2003년 작 <클래식>, 2004년 작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선정됐다. 2000년 대 초반 작품 선정을 통해 과거 영화 속 로맨스를 느끼고 그 때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한 것.

 

세 편 모두 높은 평점을 받으며 개봉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로맨스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한 이병헌을 비롯, 손예진, 정우성, 조승우, 조인성 등 최고의 배우들의 풋풋했던 시절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과거에 이어 현재를 테마로 한 ‘요즘, 당신의 사랑은 어떤가요?’가 두 번째 테마다. <건축학개론>(2012년), <남자가 사랑할 떄>(2014년), <뷰티 인사이드>(2015년)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세 작품이 상영된다.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 준 <건축학개론>과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최근에 만나기 어려웠던 로맨스 영화 속 황정민, 그리고 오늘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뷰티 인사이드>까지 모두 쌀쌀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 조각을 심어줄 것이다.

 

롯데시네마 측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 여섯 편을 선정해 기획전을 진행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달콤한 추억을 심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전국 롯데시네마 70개 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한국 로맨스 영화 기획전 “YOU’R ROMANCE”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j3290@naver.com

 

 

박민지, 동명 영화 리메이크 작품 ‘여곡성’ 캐스팅 확정..맡은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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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민지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민지가 영화 <여곡성>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영화 <여곡성>은 지난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집안의 세 아들이 혼례날 의문사 하는 등 원혼이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내는 과정을 그린 공포 사극물이다.

 

박민지는 극 중 발생하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이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월아 역을 맡아 보는 이들에게 오싹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는 박민지의 생애 첫 공포 장르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지는 영화 <제니, 주노>, <피터팬의 공식>, <도레미파솔라시도>, <오늘영화>, <남과 여>, <계춘할망>, 드라마 ‘최강! 울엄마’, ‘너는 내 운명’, ‘대풍수’, ‘치즈인더트랩’, ‘다시 시작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중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배우 김고은의 단짝 친구로 등장해 유쾌함을 불어 넣는 현실 친구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다시 시작해’에서는 현대판 캔디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역할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박민지는 소속사를 통해 “공포 장르의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매우 큽니다. 제가 보여 드리게 될 역할은 영화 속 장치와도 같은 캐릭터이기에 그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박민지의 새로운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곡성>은 처녀귀신이 등장하는 역대 한국 공포영화 중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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